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슈라우드 오브 아바타 패키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킥스타터 완료 이후 몇 년간 패키지 발송에 관한 명확한 언급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표출하였죠. 올해 3월 27일 정식 런칭하면서 드디어 2/4분기 안에 패키지를 발송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당연하게도(?) 배송이 지연되었는데 이에 대한 언급도 한참 후에나 이루어졌습니다. 뭐 이유야 중국 하청업체에서 사고를 쳐서... 어쩌구 저쩌구... 블라블라...


그러던 차에 8/20자로 패키지 배송 관련하여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https://www.shroudoftheavatar.com/forum/index.php?threads/shroud-of-the-avatar-boxes-shipping-update-august-20-2018.138688/


패키지는 컬렉터스 버전(후원자용)과 리테일 버전(소매용) 두 종류로 후원자 보상품과 컬렉터스 패키지용 스티커 유무 등의 차이가 있으며 소매용은 9월 중순이나 하순 이후부터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을 거라는군요.


그리고  후원자용 패키지는 몇 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을 거랍니다. 문제는 세관 비용과 복잡한 절차 문제로 배송추적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세부 내용이 없어서 이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는데 Fedex 같은 국제특송이 아니라 그냥 일반 에어메일로 보내겠다는 의미일까요? 국제배송비도 Add-on으로 팔아먹었는데 (그것도 $15였다가 $30으로 인상...) 이게 뭐 하는 짓거리인지...-_-


개리엇이 PC게임 개화기에는 개발자로서 출중한 능력을 보였지만 작금에서 보이는 투자금 운용이나 여러 운영 행태를 보면 어느 정도 규모의 조직 관리자로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군요.


오리진이 왜 망했는지 점점 알 것 같습니다-_-



Posted by NSM53 Project


'스톤즈(Stones)'는 울티마 시리즈의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울티마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더라도 게이머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자 울티마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이었습니다.


작곡가는 David R. Watson으로 울티마 시리즈의 주요 작곡가 중 한 명이자 게임 속에서 아바타의 동료로도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이올로 피트조웬(Iolo FitzOwen)입니다. 게임 상에서는 이올로가 스톤즈를 작곡한 걸로 되어 있죠. 절묘한 현실 반영입니다.


▲ 울티마 9의 스톤즈




하지만 그 울티마 시리즈도 이제는 끝을 맞이하였고 로드 브리티시는 새로운 브리타니아(슈라우드 오브 디 아바타)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다른 데 들렀던 것도 같은데 뭐 넘어가도록 합시다.

▲ 어디 갔다왔을까?




저작권 문제까지 겹쳐 제대로 된 울티마 시리즈 후속작이나 리메이크가 나오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앞으로 새로운 스톤즈를 듣는 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레이디 브리티시를 다시 만나고 싶지도 않고 말이죠.


어쨌든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다고, 함께 떠난 이올로가 뉴브리타니아에서 David "Iolo" Watson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데 그게 바로 카렐리아의 노래(Karelia's Song)입니다.





사실 슈라우드 오브 디 아바타를 위해 작곡한 건 아니고 몇 년 전에 만들었던 곡인데 게임에서 사용을 David R. Watson이 허락했다고 합니다. 원래의 보컬곡은 아래의 영상을 보시죠.


Karelia’s Song

Now the Baron of Eastmarch's fair sorcerous daughter
was enamored unseemly with the fool of her lord.
Though her Duke was deemed handsome, he'd a soul vain and petty
and a dark mind as empty as last summer's gourd.

And the fool he was clever and he sang for the lady
like a nightingale piping in a deep forest grove.
But his station was lowly and his body was ageing
and their love was as hopeless as if he was stone.

So the lady has led them, the fool and her husband
to her cool secret garden by the midsummer's moon.
And she’s danced them a spell there of shifting and changing
and left them dumbfounded by sorcery's boon.

She has left a fool crying to the gods of his fathers.
She has led her duke laughing to her high chamber door.
And she's kept him there softly, through two days bright dawnings
while her servants all gossiped in wonder and awe.

So the fool died in madness, saying he was ensorcelled
and the duke only smiled him a sad secret smile.
Now her duke rules his people with wit and good humor
and he sings for his lady like the nightingale's song.

And she's borne him five children, two sons and three daughters
and they've grown straight and handsome, and sorcerous all.
And they dance in the garden and they sing in the moonlight,
like nightingales piping in green forest halls.


카렐리아의 노래 관련된 에피소드는 게임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하며 이올로도 만나볼 수 있을 거라는데 관련 아이템만 등장할 뿐 에피소드 1에서는 아직 만남이 구현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차후 에피소드에서 뉴브리타니아 본토로 나가야만 만날 수 있으려나요. 


▲ 에피소드 1 무대인 노비아 섬, 울티마 3?!


▲ 게임 속 문양으로 예상하는 뉴브리타니아 대륙 모습





그런데 앞서 카렐리아의 노래를 David Iolo Watson이 작곡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처음에는 David R. Watson을 그렇게 부른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슈라우드 오브 디 아바타의 뉴브리타니아로 건너온 Iolo FitzOwen이 David Iolo Watson으로 개명한 것 같습니다. 저작권 때문일까요? 그럼 이 이올로가 그 이올로가 맞는 걸까요?


▲ 이올로의 성 FitzOwen을 물려받은 Fiona FitzOwen이라는 음유시인이 싱글 플레이 전용 동료로 등장합니다. 이올로와 관계가 있는 건 아니고 오마주격 캐릭터입니다.


▲ 우리 고지식한 듀프레경은 Conrad Dupre라는 이름의 흑형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여러 정황을 보고 추측컨데 정통성은 Davod Iolo Watson 같은 새로운 이름으로 가져오고 FitzOwen을 비롯한 기존의 인물들의 역할은 유사한 이름의 오마주격 캐릭터들에게 물려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래저래 말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점도 많긴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요소 하나하나 울티마 시리즈의 추억을 잘 복원하여 유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올로옹의 스톤즈 실제 연주를 감상해 보시죠. (개리엇이랑 동년배라는 얘기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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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https://arch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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