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 음악6

이스 이터널 OST SC-88 PRO ver. Ys Eternal midi / Copyrightⓒ Nihon Falcom Corporation 지난번의 이스 2 이터널 OST SC-88 PRO ver.에 이어서 이스 이터널의 특전으로 포함된 Midi 파일을 녹음해봤습니다. 정확히는 SC-88 PRO가 아니라 그냥 SC-88로 편곡된 파일인데 PRO로도 하위호환이 되니 뭐 마찬가지겠죠.개인적으로는 CDDA에 쓰인 곡보다 이쪽이 좀더 편곡이 마음에 드는군요. 아마도 메인이 아니라서 좀 더 게임 음악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던 걸까요?이스 6 이후 작품에도 이런 미디 파일들이 특전으로 포함되면 좋았을 텐데 전부 ogg로 밀어버리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듭니다 :) 2011. 6. 12.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세 번째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midi 곡들이 아닌 16bit 게임기 시절의 시디롬 이식작에서 추려봤습니다. 시디라는 매체 덕분에 CDDA를 BGM으로 활용하여 당시의 열악한 음원의 한계를 넘어선 음악을 들려주죠. 오히려 32bit 시절의 아케이드 이식작은 음원이 발전해서인지 아케이드를 그대로 재현하려는 탓에 어레인지 음악을 듣는 맛이 조금 부족하더군요. 독특하게도 3개의 스크린을 사용하는 타이토의 액션 게임 닌자 워리어즈는 90년대 초반 메가드라이브 팬을 보면 늘 이식희망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는데 한참 후에서야 메가CD로 이식되었습니다. 지금에서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밋밋한 액션 게임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ZUNTATA의 음악만큼은 여전히 매력 만점입니다. 애프터버너 2에.. 2011. 4. 18.
이스 2 이터널 OST SC-88 PRO ver. Ys 2 Eternal midi / Copyrightⓒ Nihon Falcom Corporation 이스 2 이터널의 SC-88 PRO용 미디 파일을 녹음해봤습니다. FM의 향취가 물씬 났던 CDDA보다 좀 더 과감한 편곡으로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모듈의 한계라고 할까요, 곡에 따라서는 조금 아쉬움이 드는 부분도 있습니다. 설 동안 하려 했던 게 많았는데 감기에 걸려서 내내 잠만 자다 이거 하나 건졌네요... 팔콤에서 다운로드 배포는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MP3 다운로드 링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럼. 2011. 2. 6.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두 번째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두 번째 시간입니다. Starless 님이 코나미 게임 얘기를 하셔서 좀 찾아봤는데 일본 유저들이 작업한 것들은 대부분 불펌금지라서 가져오지 못하고 북미나 그런 쪽은 마땅한 게 없더군요. 그래서 X68000으로 이식된 아케이드 게임들의 미디곡을 중심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SC-55를 기준으로 만든 곡들이라 저도 SC-55로 녹음했습니다. 이전 포스팅과는 달리 좋든 나쁘든 정식 버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겠네요. 실제로 오락실에서 지원되었다면 이런 느낌이었겠죠. 그럼 들어보시죠. 사실 아케이드에서 사용된 곡은 아니지만 악마성하면 항상 이 음악이 떠올라서 넣어봤습니다. 음악은 기억하고 있어도 막상 클리어해본 작품은 피의 윤회 하나밖에 없군요. MSX 트윈비 음악을 기억하는 분들이 .. 2010. 11. 22.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망상이지만 80년대 오락실 게임이 리니어PCM까지는 아니더라도 MIDI 정도 수준의 음원을 갖고 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시기를 감안하면 FM도 당시에는 훌륭한 음원이었지만 지금에서는 아무래도 좀 낡게 느껴지기는 하죠. 그래서 뜬금없이 몇 곡을 찾아 SC-88PRO로 녹음해 봤습니다. 특별히 출처가 표기되지 않은 곡은 전부 http://www.vgmusic.com/ 가 MIDI 파일 출처입니다. 팔꿈치치기 하나면 끝판 왕도 두렵지 않은 더블 드래곤! 끝판왕보다도 잘못해서 2인용 하는 친구라도 때리면 친구의 욕설이 더 무서운 더블 드래곤! 당시에는 코난으로 통했던 라스탄 사가. 정말 사기적인 게임입니다. 이걸 어떻게 깨라고 만들어 놓은 건지... 개인적인 체감으론 最後の忍道 만.. 2010. 11. 2.
이국적인 느낌의 게임 음악들 막연히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하면 다분히 주관적인 선정이 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우리네에게 있어서 흔히 듣는 서구 음악보다는 제3세계 음악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3세게란 표현도 좀 막연하고... 음, 에스닉한 음악 정도가 적당할 것 같군요ㅋ 각설하고 이런 음악을 안데스 음악이라고 하던가요? 팝 좋아하는 분이라면 바로 사이먼 앤 가펑클의 El Condor Pasa가 떠오르실 겁니다. 아무래도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그림 판당고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처럼 게임 자체가 이국적인 소재를 배경으로 하는 것들은 제외하려고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판당고는 너무도 주옥같은 사운드 트랙을 제공하기에 포함시켜 봤습니다. 멕시코 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 게임은 그 배경에 맞.. 201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