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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게임 주저리

게임 공략본

by NSM53 PROJECT 2011. 12. 26.







저는 게임 공략본을 좋아합니다.

일단 게임을 안 해도 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고  walkthrough도 좋지만 각종 설정집이나 자료도감 같은 게 좋아서 그러는데 해외에서 구하려면 거의 게임 가격 만만치 않게 나와서 많이는 못 사는 형편입니다. 또 책이니만큼 부피도 만만치 않더군요. 게임 패키지는 작아졌는데 공략본의 판형은 커져버린 반대의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 같은 공식 가이드라고 해도 책에 따라 만족도는 제법 다른데 스카이림 같은 경우는 정말 집대성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알차지만 어떤 거는 정말 딱 walkthrough만 수록 한 경우도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공략본은 상술이 조금 심한 경우인데 정말 세세한 것들까지 알차게 다루지만 제작사의 농간으로 공략본 없이는 알수 없는 숨겨진 요소들이 많이 등장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사게 만들기도 하죠. 더군다나 시나리오편, 배틀편 이렇게 두 권으로 팔아먹고 또 울티매니아오메가(...)라며 내놓습니다.

어쨌든 갖고 있는 목록을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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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컬렉션 공식 가이드
울티마 9 공식 가이드
위저드리 릴가민 사가 비주얼 공식 가이드
위저드리 8 공식 가이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공식 가이드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공식 가이드
윙커멘더 4 공식 가이드
네버윈터나이츠 공식 가이드 (국내판)
파이널 판타지 7 울티매니아 오메가
파이널 판타지 8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0 시나리오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0 배틀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0-2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0-2 공식 파이널 가이드
파이널 판타지 12 시나리오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2 배틀 울티매니아
파이널 판타지 12 울티매니아 오메가
이스 6 공식 가이드
이스 - 펠가나의 맹세 공식 가이드
MD 샤이닝포스 공식 가이드
MD 랜드스토커 공식 가이드
MCD 성마전설 3X3EYES 공식 가이드
SS 블루시드 공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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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을 갖고 있습니다. 갖고 있는 걸 주욱 나열해보니 주로 특정 시리즈물에 편중되어 있네요. 편식하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ㅋ


네, 위저드리 8 공식 가이드를 얼마 전에 드디어 입수했습니다! 공략본도 구했겠다, 슬슬 위저드리에 다시 시간을 할애해봐야겠습니다.


댓글22

  • 야바타 2011.12.27 00:12 신고

    공식 가이드라는 것이 이렇게나 많이 있군요... 오호~
    책도 잘 안읽는 저로서는... 그냥 신기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ㅋㅋ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1 16:54 신고

      따지자면 그림책에 가깝죠ㅋㅋ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면 좋겠는데 원서로
      사야하다보니 아무래도 값이 좀 비싸네요.

  • neoSpirits 2011.12.27 11:17

    사진을 보니 옛생각이 마구 나네요.

    공략본도 공략본이지만 저 사진을 보니 패키지 박스가 생각납니다.

    예전에는 패키지란것이 큼직하고 무게도 꽤 나가는것이 그 자체가 매우 즐거운것이였는데..요즘엔 디지털 컨텐츠나 실제 DVD라 하더라도 얇은 매뉴얼 딸랑 하나, 가끔 카달로그나 기타 문서 조각들이 전부인지라 패키지의 향수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또한, 패키지에 그려진 약간은 유치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요즘엔 너무나 세련되어지고 또는 심플해져서 그 또한 맛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모름지기 패키지는 투박한 맛이 있어야 하는법!!

    저도 게임을 안하고 공략본 보는 자체를 매우 좋아합니다. 특히나, 사람들이 하이텔이나 천리안의 게임 포럼에서 글을 올려 놓아 갈무리한것을 프린팅해서 보는것을 엄청 좋아했구요..아마도 고전 추억을 가지신분들이라면 다들 그런 경험이 있을줄로 압니다. ^^

    몇년전에 그 갈무리한 엄청난 글들을 pc 포멧하는 바람에 다 잃어버린 쓰라린 기억이 있네요 ㅠㅠ. 공략글과 애드립 사운드 파일들을 제일 아끼고 아꼈었거든요...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1 16:57 신고

      따져보면 실속없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예전
      패키지에는 뭔가 푸짐한 것들이 많이 들어 있었죠.
      정말 제품을 샀다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시디나 디비디만 덜렁 들어 있어서 꼭 예전
      불법 복제품 보는 기분이 듭니다.

      하이텔 하니까 생각났는데 텔넷 서비스 종료 전에
      울티마 게시판 전부 갈무리해두었던 게 생각나네요.
      지금도 하드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ㅎㅎ

  • 돗도리 2011.12.27 19:29

    헉 위저드리에 다시 시간을 할애하신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답글

  • 아스라이 2011.12.28 21:14 신고

    멋집니다~ 정말 내용이 궁금한 책들이 많네요.
    neoSpirits 님이 말씀하셨지만 정말 예전에는 PC게임 패키지에 이런저런 구성품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정말로 달랑 DVD케이스에 메뉴얼 하나 들어있지요... 화려한 구성품들은 모조리 한정판이라는 고가의 패키지에 들어가 버렸고... 아쉽습니다.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1 16:59 신고

      패키지도 양극화가 되는가 봅니다.
      $10 정도 비싼 한정판은 그래도 이해가 되는데
      요즘 한정판은 필요도 없는 피규어 같은 거 넣고서
      $100이 넘어가니 저한테 있어서는 이래저래 계륵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리네요.

  • 에네르기 2011.12.29 09:59

    롤플레잉이나 어드벤쳐 게임의 공략본을 보면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들죠..

    요즘 플스판 스카이림을 질러서 어제 해보려고 했더니 캐릭터 만들고 바로 다운되더라구요

    엘더스크롤의 고질적인 다운 증상은 여전하더군요.

    어찌되었든 스카이림 가이드는 저도 구하고 싶군요!

    갑자기 지름신께서 제게 손짓을 하시는듯 ㅎㅎ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1 17:00 신고

      안 그래도 아마존에 하드커버 버전이 다시 풀렸더군요.
      절판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인기가 좋으니
      재발간했나봅니다.

      지름신과 접하실 시간이 되셨습니다ㅎㅎ

  • 팬입니다!! 2011.12.29 13:21

    아아악!! 위저드리8 공략본!!!!

    뭐 이베이나 이런곳에서 구한건가요?;; 한동안 찾아다녔는데 도무질 구하지를 못하겠던데 내가 컴맹이라서 그런가?ㅜ.ㅜ




    답글

  • onion 2011.12.29 14:56

    이정도면 충분히 괴악하십니다...(덜덜)
    답글

  • 아스라이 2012.01.01 18:41 신고

    혹시 디아블로3 한정판에 대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8 23:19 신고

      생각 중입니다만 아마도 살 것 같습니다.
      같이 달리셔야죠? ㅎㅎ

    • 아스라이 2012.01.11 20:42 신고

      그... 그러게요... 같이 달려야 할 듯해서 여쭤봤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안 팔거 같고(이미 한국이 제외되었지요?) 해외주문에 서툴러서 말이죠... 솔직히 그다지 가망성이 없어보입니다만...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디아블로 머리조상과 USB형 소울스톤에 꽃혔습니다...

    • NSM53 PROJECT 2012.01.16 01:56 신고

      전 OST가 마음에 들어서요ㅎㅎ
      멀쩡한 한글판 두고 북미판 사기도 그렇고
      국내에 한정판 발매가 안 된다면 어떻게 할지는
      아직 고민 중입니다.

      일단은 컴터부터 업그레이드를 해야..-_-

  • joogunking 2012.01.02 11:14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공략본이 없으면 중요한 부분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의 게임이 되었죠. 저는 설정 자료집이라던가 소설같은 것은 좋아하지만 공략본은 싫어합니다. 공략본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좋아요.^^.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8 23:22 신고

      저도 파이널 판타지처럼 단서가 게임 내에서 제공되지 않고
      공략본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게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파판은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_-

  • 꽁지머리 2012.01.07 04:54

    중학교 시절 친구집에 파판3 일본 공략집이 있었습니다.
    온통 일어로 된 공략집 이었는데 각 보스별로 사진이 있고 공략법이 적혀 있는듯 했습니다.

    일어라곤 가타가나 히라가나 뿐이 모르므로 당연히 내용은 모르지만 상당히 자세하게 실렸던 책이었는데 지금도 미스테리한건 그녀석은 게임기의 게 자도 모르던 녀석 이었다는 거죠..

    제가 "어 이거 파판3 공략집이네" 하자 그녀석은 "어? 이게임 알어? 재밌어 보이던데 디스켓 몇장이야?" 그러더군요 녀석은 그게 PC게임인줄 알고 있었던겁니다.

    지돈주고 산거 같지도 않고.. 어디서 구했던 건지...
    답글

    • NSM53 PROJECT 2012.01.08 23:24 신고

      까막눈 시절에는 원서 공략본도 없어서 못봤죠ㅎㅎ
      글은 못 읽더라도 그림만 보고 따라갈 수 있으니
      참으로 유용한 물건이었습니다.

      지금은 온갖 완벽한 공략과 준비가 있어도
      그 시절의 열정이 안 살아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