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에 업스케일러를 사용해 보자
Blinue/Magpie: An all-purpose window upscaler for Windows 10/11. (github.com)
3D게임이나 영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업스케일러입니다. 상세한 사항은 GigHub나 readme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나 0.6.0 버전 기준으로 간단히 사용법을 설명하자면
Scaling Mode에서 취향에 맞는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론 Lanczos, 애니메이션은 ACNet이나 Anime4K, 3D게임은 FSR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Capture Mode는 그냥 WinRT Capture로 두면 됩니다. GDI는 속도가 약간 느리다네요.
Injection Mode는 별도의 마우스 커서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윈도우 마우스 커서와 2중으로 출력되지 않게 하는 옵션으로 Runtime Injection으로 해결이 안 되면 Injection at startup으로 설정하면 OK
활성화된 창에서 '단축키 Alt+F11'을 누르거나 Scale After 5s를 누르면 5초후에 업스케일링됩니다.
사용법은 이쯤하고 이제 고전 2D게임에서 업스케일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창모드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미지원 게임은 D3Dwindower 같은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창모드로 실행합니다. 저는 아래의 wndmode를 주로 이용합니다. 적용할 게임에 DLL을 넣기만 하면 무조건 창모드로 실행됩니다.
테스트할 게임은 이스 2 이터널입니다. 실행하면 오리지널 해상도인 640x480의 창모드로 실행됩니다. 창을 선택하고 'Alt+F11' 하면 업스케일링 끝!
아래는 알고리즘별로 업스케일링된 화면이 어떻게 다른지 캡처해봤습니다.
사실 4K 업스케일링이라고 해도 640x480 전체화면보다 월등한 화질 차이가 나는지는 조금 애매합니다. 각각 장단점도 있고 말이죠.
다만 그냥 실행했을 때는 16:9로 늘어난 전체 화면이 되지만 업스케일러를 사용하면 4:3 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선 꽤나 흡족합니다. 업스케일러가 저해상도 4:3 비율의 2D 고전게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2022.11.11 - [GAMES/게임 주저리] - DirectX 래퍼로 고전 게임에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