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88PRO1 Sound Canvas VA 고전 게임에 있어 MIDI 음악은 일종의 로망이었습니다. FM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소리의 때깔도 그렇지만 당시로서는 학생이 감당하기엔 값이 워낙 비싸 범접하기 힘든 물건이었으니까요. AWE 같은 물건으로 대리 만족을 하기도 했지만 사운드 캔버스와 MT-32에 대한 열망만 더 강해졌습니다. 훗날 이런저런 음원 모듈을 사들이며 열망을 충족시켰지만 결국 깨닫게 된 것은... 사용하기 거추장스럽다입니다. 거치 공간도 그렇고 온갖 선들까지... 그래서 음원 모듈의 에뮬레이션을 열망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참 간사하죠? ㅋ 버추얼 사운드 캔버스라는 물건이 나오긴 했지만 이게 사실 이름만 사운드 캔버스이지 성향만 비슷한 다른 물건이라고 봐도 무방해서 대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MUNT가 MT-32 에뮬레이션에.. 2017.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