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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게임 주저리

게임 음악만 또 들어보자!

by NSM53 PROJECT 2010. 5. 10.


간만에 번역이 아닌 포스팅입니다. 저번에 가정용 콘솔 게임 음악 듣는 법을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업소용 기판의 음악을 들어볼까요.

업소용 기판이라는 게 사실 일반인이 손대기 쉬운 물건은 아니지만 MAME라는 위대한 프로젝트 덕분에 손쉽게 컴퓨터로 그 시절의 추억을 상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AME가 워낙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보니 그와 맞물려 여러 유틸리티도 함께 등장했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M1 프로젝트는 마메롬에서 bgm과 효과음만 추출해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M1 홈페이지
http://rbelmont.mameworld.info/?page_id=223

M1용 프론트엔드 홈페이지
http://www.e2j.net/downloads.html

m1 자체는 콘솔 명령으로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니 프론트엔드를 통해 실행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자세한 설정법은 귀찮아서 생략합니다...(쿨럭)

 

오락실에서 듣고서 큰 충격을 받았던 '사이코 솔저' 입니다. 세상에 노래가 나오다니!! 당시 오락실에 붙어 있던 제목은 '마루치 아라치'였다죠.

 

오락실이 처음 생겼을 때 통칭 갤러그(Galaga)만 몇십 대가 놓여 있었고 사람들이 쭈욱 줄서서 기다리던 게 생각납니다. 한 판 깨준다던 무서운 형들과 함께 말이죠...

 

 

 

국민 게임 뽀글뽀글.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군요.

 

최초의 체감형 게임은 '스페이스 해리어'라고 하네요. 세가의 업소용 게임은 체감형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애프터 버너2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50원 하던 시절에도 이건 100원이라 많이는 못해봤습니다.

 

역시 국민 슈팅 라이덴입니다. 근데 이거 오락실에서 제대로 BGM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저는 오락실에서 들어본 기억이 별로 기억에 없네요.

 

희대의 명작 슈팅 R-TPYE

 

원코인 엔딩으로 실컷 즐겼던 사이드 암스

 

오프닝과 화면 효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던 젝섹스

 

50원으로 정말 오래할 수 있었던 원더보이 2

 

원더모모는 pc엔진으로 접해봤는데 오락실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중세 판타지 롤플레잉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다크실도 참 많이 했어요.

 

 

남들은 1 프레임까지 들먹이며 파고드는 격투 게임이지만 손이 느리고 커맨드를 도통 외우지 못해서 저에겐 먼 그대인 그런 게임입니다.

 

마메에서 제대로 지원이 안 되는 이런 최신(?) 게임도 bgm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게임이 지원되는 건 아니고 지원되는 것 중에서도 일부 재생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지만 제가 원하던 건 대부분 지원이 되더군요. 

밤이 늦어 간단하게 적어봤는데 추후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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