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 friend. Stay awhile and listen... 


 

  • 미궁 안을 깊숙이 돌아다니다 보면 위대한 지식이 담긴 책들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걸세. 나조차도 모르는 것들이 쓰여 있을 테니 유심히 읽어 보게나. 

 

  • 미궁을 탐색하는 동안 여러 의문이 들 수도 있을 텐데, 그에 대한 해답이 될 전설이나 신화라면 내가 많이 알고 있다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나를 찾아오게나. 아는 것이라면 가르쳐 줄 테니 말일세. 

 

  • 그리스월드는 대단한 용기를 지닌 훌륭한 사내라네. 워트를 구하기 위해 미궁에 들어갔던 것을 자기 입으로 얘기하지는 않았을 테지. 안 그런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랬건만... 이번엔 자네가 가는군. 솜씨 좋은 장인인데다 도움을 받을 일이 있다면 그 성의와 기술에 의지할 수 있을 걸세.

 

  • 오그덴이 일출이라는 여관 겸 술집을 운영한지 이제 4년이 다 되어 가는군. 그것을 매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은 지옥으로 변해 버렸다네. 처인 가다와 함께 이곳에 터를 잡느라 재산을 다 써 버려서 이곳을 떠날 여력이 없을 테지. 책임감이 강한 선량한 사람인데 말일세. 

 

  • 파른함은 딱하게도 그 암흑의 날, 라자루스와 함께 대성당에 들어간 사람들을 못 잊고 있다네. 파른함이야 살아서 돌아오기는 했지만 용기와 제정신을 어둠에 먹혀 버렸지. 지금은 술에만 의지한 채 횡설수설하지만 개중에는 진실이 담겨 있는 말도 있을 걸세. 

 

  • 마녀 아드리아는 이곳 트리스트람의 별종이라네. 대성당이 악에 오염돼서 다들 떠나던 무렵에 이곳으로 왔지. 마을 변두리에 작은 오두막을 밤새워 지은데다 나조차도 본 적이 없는 별스러운 유물과 학술서를 많이 갖고 있더군. 

 

  • 워트에 관한 얘기는 끔찍하면서도 슬픈 것이라네. 사악한 창을 휘두르는 마귀들에 의해 제 어미와 떨어져 미궁으로 끌려갔지. 그날, 레오릭 왕의 아들을 포함해 많은 아이들이 끌려갔어. 근위병들이 구출하러 떠났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지. 대장장이가 그 아이를 찾아냈지만 이미 마귀들에게 가학적인 고문을 당한 후였네. 

 

  • 아, 페핀 말인가. 내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손에 꼽는 진정한 친구라네. 간혹 정신이 없을 때가 있긴 하지만 사려가 깊고 이해심이 많은 친구이지. 학식과 기술도 대단하고 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네.

 

  • 질리안은 참한 처자라네. 신명난 웃음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지. 물론 나도 그렇게 여기고 있고 말일세. 몸이 아파 거동할 수 없는 할머니를 돌보기 위해 오그덴의 가게에서 일하고 있지. 종종 질리안의 안전이 염려스럽지만 이 마을 사내놈들 모두 그녀를 지켜줄 거라 믿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NSM53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