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엔진CD 바리스 3의 64번부터 71번까지의 트랙은 실제 게임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디버그 모드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트랙이 수록되어 있는데 아마도 보스전 대화로 추정됩니다. 기획에는 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개발하지 못한 부분인지 아니면 그냥 팬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소소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군요.

 

 

 

가짜 유코

 

 

바르나 : 언니, 다행히 무사하시군요! 걱정하고 있었어요.

유코 : 난 괜찮아. 하지만... 넌 어떠려냐, 바르나!

 

 

챰 : 유코! 어디 갔던 거야? 걱정했잖아!

유코 : 난 괜찮아. 후훗... 널 없애기만 하면 말이지!

 

▲ 가짜 유코라면 아무래도 이런 모습일까요? 

 

▲ 아울러 가짜 바르나도 있었다면 이런 모습일 듯ㅋ

 

아마도 중간에 유코가 사라지는 이벤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보스전에 가짜 유코가 등장하고 저런 대화를 나누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레이

 

 

A : 손님인 것같군. 이봐, 한마디 해줘.

레이(?) : 여기서부터는 우리를 이겨야 지나갈 수 있다!

유코 : 그라메스를 쓰러트리기 위해서라면 그 누구라도 가차없이 베어 버리겠어!

 

 

A : 손님인 것같군. 이봐, 한마디 해줘.

레이(?) : 여기서부터는 우리를 이겨야 지나갈 수 있다!

바르나 : 어머, 사이가 좋기도 해라. 하지만 이 리얼리티에 당신들은 어울리지 않아요!

 

 

A : 손님인 것같군. 이봐, 한마디 해줘.

레이(?) : 여기서부터는 우리를 이겨야 지나갈 수 있다!

챰 : 작작 좀 해. 그런 대사는 이제 질렸다고.

 

 

 

비주얼신에만 등장하고 별다른 역할 없이 사라져버린 레이. 당시에도 왜 레이는 보스로 등장하지 않는가 궁금했었는데 원래는 보스전을 기획했었나 봅니다. 바르나와의 대화에 인간계(리얼리티)라는 언급이 나오는 걸 봐서는 인간계에 등장한 그라메스의 탑 바로 전, 그러니까 아수라 다음이 레이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 그라메스

 

 

그라메스 : 어서 오거라, 바리스 전사여. 애타게 기다렸다. 그 검이 내 것이 될 이 순간을!

유코 : 그라메스, 널 쓰러트겠어! 레자스 검을 신에게 돌려주기 위해!

 

 

그라메스 : 여왕님, 이런 곳까지 납시다니 환영하옵니다.

바르나 : 잠자코 있으세요! 당신은 응당한 대가를 치룰 테니!

 

 

그라메스 : 흥, 라다의 딸인가! 그때 얌전히 죽어 줬으면 좋았을 것을.

챰 : 닥쳐! 아버님의 원수!

 

 

그라메스는 바리스 검을 가진 유코만이 상대할 수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로 가면 니젯티가 '바리스 검만 상대할 수 있삼' 하면서 유코로 강제로 바꿔버리죠. 원안은 아무 캐릭터나 상관이 없었나 봅니다. 유코의 대사도 원래와는 다르고요. 아무래도 최종보스는 주인공만 상대할 수 있는 게 좀 더 극적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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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SM53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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