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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게임 주저리

특별한 이스 2 오프닝

by NSM53 Project 2009. 10. 12.



PC8801 버전 이스 2 오프닝입니다. 전 이터널 시리즈보다는 오리지널 버전을 더 좋아합니다.

원래 이스가 단순미를 가진 게임인데 이터널 시리즈는 연출이 너무 과하게 들어갔죠.게다가 이터널로 넘어오면서부터 신규 팬들이 대거 늘어나는 걸 보고 있으니 뭐랄까 올드 팬들의 소중한 보물을 빼앗긴 기분이랄까요ㅋ

개발자고 유저고 세대가 바뀌었으니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일이겠지만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래도 매번 작품이 나올 때마다 10만원씩 써가며 꼬박꼬박 해외 구매하는 충성스러운 유저 중 하나네요ㅎ (이스 7은 안 샀습니다. PSP가 없어서.)


이전 MSX 버전으로 뻘짓해놓은 자료가 남아 있어서 8801 버전으로 오프닝만 작업해봤습니다. 이게 바로 어렸을 때 가장 바라던 모습이었으나 결국에는 스스로 하게 되는군요ㅋ 당시에 이걸 공식으로 접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고 보면 보상심리라는 게 참 무서운 겁니다. 그냥 추억으로 둘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댓글20

  • skrmsp 2009.10.12 21:58

    이동영상 퍼가도 되나요? 추억이 새록새록.
    답글

  • 地雷震 2009.10.12 22:07

    일단 늦었지만 블로그 1주년 축하드립니다.

    이스 이터널 시리즈의 경우는 3D게임이 태동하던 90년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몸통박치기 게임이 신규 유저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게 좀 의아했었습니다. 저야 뭐 팔콤이 직접 윈도판으로 리메이크해줬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희희낙락;
    비록 팔콤에 대한 애정은 많이 식었지만 아직까지도 이스 시리즈에 돈을 갖다 바치는 건 아마도 저 오프닝이 어린 날의 제게 있어 일종의 임프린팅 작용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

    p.s. 7은 PC 이식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알타고의 오대룡'이 현실에 구현된 것치고는 감흥이 영 부족하지만...-_-a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3 12:19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이터널 시리즈는 올드팬에게나 먹힐 줄 알았는데
      의외로 크게 성공하더군요.
      확실히 잘 만들긴 잘 만들었으니 말이죠.
      오리지널을 좀 더 좋아한다
      뿐이지 이터널 시리즈도 무척 좋아합니다.

      7편은 저도 pc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는 6편이 발표되었을 때와 같은
      설레임이 없네요ㅎㅎ

      아직까지 2D를 고집할 수는 없겠지만
      3D로 넘어오면서 이스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라기 보다는
      1, 2편이 너무 특출난 거겠죠-.ㅜ)

  • 지스 2009.10.12 22:32

    역시 이스 음악... 최고네요...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3 12:20 신고

      이 시절의 팔콤 게임 음악은
      확실이 귀에 확 꽃히는 뭔가가 있습니다.
      코시로 유조도 한창 물이 오를 때라서 그런지
      음악을 저렇게 쏟아낼 수도 있구나 싶지요.

  • 지스 2009.10.12 22:34

    PC만 있던 시절 1을 끝내고 2를 기다렸으나 스페셜로 하게된...

    우울한 시절이 생각나는 군요. 결국 이터널로 즐기긴 했지만

    MSX로 한글로 즐겼으면 하는데... 이제는 무리겠죠...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3 12:25 신고

      하이텔 시절 GMA였나 케텔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국내 유저가 도스로 2편 오프닝만
      구현한 게 있었습니다. pc로 컨버전한다 어쩐다
      소문은 많았는데 결국엔 소문으로 끝났죠^^
      (Xexex도 그렇고...)

      실력있고 뜻이 있는 분이 있으면
      언젠가는 msx로도 이스를 한글로 할 수 있겠죠...

  • 지스 2009.10.12 22:36

    아돌 대사도 있군요.

    대사 하나 없어도 여자를 후리는 난봉꾼...

    첫 시작하는 마을이 란스군요...

    란스라...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3 12:27 신고

      오리지널에서는 2오프닝과 엔딩에서 나오고
      3편에선 말을 많이 합니다만 어째 계속
      아돌은 벙어리라는 이미지가 많이 퍼져 있습니다.
      팔콤도 이를 의식했는지 후대 리메이크 작품에선
      의도적으로 대사를 빼버렸죠-_-

  • Anion 2009.10.13 00:24

    저에게도 아주아주 특별한 추억이 깃든 이스2군요.
    아직도 울티마4와 이스2는 제 인생의 최고의 게임이네요.
    이스2 오프닝 처음보고 충격 엄청받았었죠.
    리리아가 고개를 돌리다니.... 그당시 동영상이란 없었으니...
    완전 충격이었음....초창기 3.5인치 디스크게임으로 나온것이기도 하고요... 한국에 어둠의 루트로 들어온 이스2는 중간에 먹통이 되가지고 어린마음에도 이리뛰고 저리뛰고 구하려 다녔네요...ㅠ.ㅠ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3 12:31 신고

      울티마4와 이스2는 저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입니다^^ 이스2 오프닝은 당시에 정말
      입이 딱 벌어졌죠. 음악도 정말 좋았고요.

      다만 국내에 들어온 건 실행 때문에
      코드를 수정한 게 잘못돼서 번드브레스하고
      엔딩 직전에 멈췄죠ㅜㅜ

      일제 msx에선 제대로 돌아간다고 했는데
      주변에 일제 msx를 가진 사람은 없었고
      결국 95년에 fmsx-dos로 엔딩을 봤습니다-_-;

  • 책읽는엘프 2009.10.14 13:27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이스는 미로같은데서 길찾는게 짜증나는것 빼고는 스토리나 음악이 참 좋더군요.
    저는 윈도우버전(이터널)으로 처음했었고 나중에 msx와 pc98 버전이 먼저 있었구나 하고 알게되었죠.
    msx시절에는 자낙같은 슈팅게임은 알았지만 이스는 전혀몰랐었죠^^
    잘보고가요.
    답글

    • NSM53 Project 2009.10.14 18:55 신고

      하도 많이 해서 지도를 다 외웠습니다-_-a
      msx 이외의 기종은 당시에 사실 접할 방법이 없어서
      나중에 에뮬레이터로만 해봤죠.

      자낙도 그렇고 아케이드 게임은 다 좋아했습니다ㅎㅎ

  • joogunking 2009.12.15 21:38

    이게 원조 이스인가요? 저는 이터널 버전으로 처음 했는데 패밀리 세대라 그런지 원조 버전도 나름의 멋이 있네요.^^.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6 09:42 신고

      넵 pc 8801 버전이 오리지널입니다.
      국내에서 오리지널로 접한 사람은 거의 없을 거고
      대부분이 MSX로 해봤지 싶네요.

  • 상원 2010.07.17 19:12

    ㅋ 구닥다리 8비트 MSX에서 나오는 음원이라는게 믿기지 않네요..20몇년전의 게임이지만 정말 온몸이 후덜덜하군요....8bit PC는 음원이라야 정말 동시출력이 잘해야 몇십화음 이하일 텐데...이거 CD음원에 결코 떨어지지 않네요..휴...20몇년전에 미국의 최신기술의 PC도 내장음원을 이용해도 이정도의 음색은 절대 재현할수 없었을텐데..정말 쪽바리들 이런빈약한 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능력은 거의 세계최강의 절대적이네요..
    이스는 이터널부터 해봤었는데 MSX판을 보고나니까 뭐랄까 쥔장님의 말씀처럼 뭔가 너무 덧붙었다는게 맞는거 같네요.
    역시 단순하지만 강렬한 원본 그대로의 이스가 가장 좋은거 같네요.
    답글

    • NSM53 Project 2010.07.18 15:43 신고

      일단 동영상은 msx가 아닌 pc-8801이라는
      기종의 것입니다. msx 버전은 psg만 지원했죠^^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북미쪽은 하이엔드 지향적이고
      일본쪽은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한 이끌어 내는 걸
      잘했던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버전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이터널 시리즈는 또 나름대로의 맛이 있어서
      다 좋아합니다ㅎㅎ

  • 꽁지머리 2011.01.14 23:09

    이터널 예기가 나왓는데 처음에 이터널1을 해볼때 시작 마을이 위치가 틀려서 이게 뭔일인가 하고 진행해보니 이터널에선 시작 마을 전에 마을하나가 더 생겼더군요..야들은 뭐야? 하면서 하던 기억이 납니다.

    이터널보단 저도 오리지날 을 더 좋아하는데 과한 연출에 100% 동감 합니다.

    새턴으로 나온 팔콤 클래식 이스1 은 제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컨버젼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나 이너털로 이스를 즐긴 어린유저가 MSX 이스보고 구리다고 하는걸 보곤 이터널이 싫어졌습니다만...요즘 이스2 이터널로 엔딩 도전중입니다.^^;
    답글

    • NSM53 Project 2011.01.16 03:39 신고

      최신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를 바란 점도 있었기에
      이터널도 분명 큰 만족을 주었지만 정이라고 할까요?
      아무래도 처음 접했던 것에 더 큰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새턴으로 나온 팔콤 클래식은 에뮬로만 접해봤습니다.
      기대가 커서인지 PC엔진으로 나왔던 이스1, 2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좀 있지만 이터널의 기반이
      되는 작품으로 생각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