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발매 : ORIGIN Systems Inc. 1990



오리진은 6편 제작에 앞서 고민에 빠진다. 시장과 성능이 정체된 애플2를 떠나 GS나 MAC으로 가자니 시장성이 없고 다른 기종으로 옮기자니 애플로 쭉 이어져 온 시리즈의 일관성이 훼손되나 과감히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PC(IBM PC-AT호환기)로 메인 플랫폼을 변경하였다.  C64로도 6편을 발매한 것을 보면 후에 애플 계열로 이식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아예 플랫폼을 포기한 것 같다.

비선형적인 게임 구성의 완성도와 행동의 자유도에 있어서 시리즈의 정점에 오른 작품. 행동의 자유도는 이후 7편에서 더욱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나 스토리텔링이 중심이 되면서 비선형적인 게임 구성은 다소 줄어들게 된다.

애플 시절에도 프로도스나 머킹보드 2대 지원 등의 하이엔드 지향의 오리진이었지만 PC에서도 여전하였다. AT는 당시 너무 고가였고 대부분이 허큘리스에 디스켓으로 부팅하던 시절에 주류인 XT에서는 느릴 뿐만 아니라 VGA 지원, MIDI 지원, HDD 인스톨 등 말이 지원이지 사실 기준이었다. 덕분에 타기종 이식은 오리지널 PC판 보다 못하다. (fm-towns판 제외)

부제인 The False Prophet을 국내에서는 흔히 그릇된 예언자라고 번역하던데 누가 처음으로 이렇게 번역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좋은 번역은 아닌 것 같다. False Prophet의 게임내 뜻은 거짓된 예언자, 즉 가짜 예언자라는 뜻이기에 그릇된 예언자라고 하면 예언자의 행실이 올바르지 못하다는 뉘앙스를 풍기게 된다. 참고로 False Prophet은 성경에서도 나오는 말이다 :)

첨부한 BGM은 MT-32 실기에서 직접 녹음한 곡이다.


윈도 등의 다양한 OS 포팅
http://nuvie.sourceforge.net/


Posted by NSM53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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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aphite 2009.03.13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건 UO에서도 사용되던 음악인데

    울티마6에서 쓰던걸 리메이크한 모양이군요

    • NSM53 Project 2009.03.13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울온은 안 해봐서...^^;
      5 > 6편에서는 많은 곡들이 계승되었는데
      이후 시리즈에서는 Hail Britannia와 Stones만
      명목을 이어가더군요.

  2. 최고의게임 2009.03.19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6 정말 최고죠. 당시 시스템적인 혁신성이나 화합을 주제로한 스토리나 아름다운 사운드나... 마지막 서클 마법에 아마겟돈만 넣은게 옥의 티였지만...울티마의 절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NSM53 Project 2009.03.1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이야 엄청난 고전이지만 당시에는
      저 그래픽에 헉~ 했죠^^

      4,5,6은 정말로 울티마 시리즈의 정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6편의 경우 세계의 끝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ㅎㅎ

  3. 꽁지머리 2009.03.20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고, 제일 심취했었고, 유일하게 엔딩을 본 울티마6이군요..나오는 음악도 처음 애드립카드 달고 정말 감동하면서 들엇던 그음악!!! 울티마6는 정말 할것도 많고 할짓도 많아서 정말 오래동안 몇번을 즐겼는지 저의 중고딩 시절 삼국지2 와 더불어 PC에선 항상 함께해온 게임입니다.

    일본에서 울티마6이 일어로 발매된걸보고 정말 엄청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추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잘보고 갑니다.

    • NSM53 Project 2009.03.2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일본에서는 울티마가 그다지 인기 있는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리즈가
      자국어로 발매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대부분이 올온 때문에 울티마를 알게되었다더군요.)

      국내에서는 단 한편도 한글화가 안 되었죠-.ㅜ

  4. blue 2009.10.04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걸 정품으로 샀었는데, 아마 false prophet를 '악의 예언자로' 번역했던 것 같군요. false prophet가 성경에서 나오는 말이었군요. 처음에 할 때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많이 해맸지만 룬 찾으러 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브리티쉬를 죽여보려고 노력했는데 안 되더군요..

    • NSM53 Project 2009.10.04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임 내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면
      '악의 예언자'로 완역하는 것도 괜찮은 번역인 것 같네요.
      가고일을 멸망으로 이끄는 예언자니까요.

      전 6편에서 제일 어려웠던 게 길 찾는 거였습니다;;
      필드 이동 방식이 4, 5편에서 확 바뀌어서
      많이 헤맸습니다^^;

      로드 브리티쉬는 유리검이나
      에디트로 대포를 가져와서 죽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5. blue 2009.10.04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5편을 해보려고 하고 있는데, 저는 6편을 먼저해서 그런지 길이 구별이 안 되네요..ㅠㅠ. 어렸을 때 울티마 5의 box illustration을 보고 갑옷을 입은 자가 Avatar를 죽이려고 하는 장면인줄 알았는데(잡지에서 봐서 사진이 작아 잘 몰랐거든요) 님의 홈피의 그림을 보니 오히려 구해주는 장면이네요..^^

    • NSM53 Project 2009.10.04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반대시군요^^;
      6편에선 마을과 필드 구분이 없어져서
      처음엔 참 많이 헤맸습니다.

      5편의 패키지 일러스트는 새도우로드의
      화살에 맞은 샤미노를 구하는 아바타의 모습입니다.
      작은 사진으로 보면 blue 님이 말씀하신대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ㅎㅎ

  6. blue 2010.04.14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바쁘신 것 같은데 일 하랴 이쪽 신경쓰랴 고생이 많으시군요. 급하게 하시지 말고 틈틈히 하셔서 넘겨주세요. 제게 줄 분량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요..ㅋ 그러고 보니 예전 마이컴 울티마 6 분석 기사에서 아마도 '그릇된 예언자'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 NSM53 Project 2010.04.1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정말 요즘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네요.
      쉬는 날도 없고 집에 일찍와야 10시 11시이니
      계속 미루면 늦어질 것 같아서
      일단 10개 먼저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보세요.

      마이컴 분석 때 제목은 잘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성경에서는 거짓 선지자..인가? 그렇게 번역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7. blue 2010.04.17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일 잘 받았습니다. 다른 것은 그런대로 할만한데 wisp의 대사는 참 그렇네요. 이 차원의 존재라서 그런지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가는군요. 일단 해보겠지만 wisp 부분은 공동 작업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NSM53 Project 2010.04.19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대로 wisp 부분은 블로그에 포스팅하겠습니다.
      스크립트를 그대로 보내드려서 보기에 불편하시겠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_ _)

  8. blue 2010.04.20 0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물 메일로 보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wisp에 대한 번역은 글 자체도 그런데다가 wisp는 이 차원 생명체이니 자연스러운 언어보다는 딱딱하고 뭔가 어색해야 할 것 같아서 직역체로 해봤습니다. 각 shrine과의 대화도 되도록 문어체로 해보려고 했는데 강조, 도치구문이 많아서 좀 어렵더군요.

    • NSM53 Project 2010.04.21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야 메일 확인했습니다.
      일단 번역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10개 보내드렸습니다.

      shrine은 9편 번역할 때도 좀 어려웠던 부분인데
      6편도 그런가 보군요ㅎㅎ

  9. antares 2013.02.16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플레이 하면서 마지막 엔딩 곡이 브리타니아, 가고일 주제음악(?)이 섞여서 나오는 것을 들으며 감동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인간들과 가고일의 화합으로 끝이 나는데, 엔딩 음악도 서로 어울려 나왔으니까요.
    그 곡들을 여기서 다시 들을 수 있네요. ^^

    저는 그때 이 게임 때문에 거의 쓰지도 않는 LAPC를 장만했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옛추억이 마구 생각납니다.

    저는 울티마 시리즈를 6편으로 처음 접했습니다. 5편은 광고만 보면서 와 저게 뭐지(심지어 그때는 게임이라는 개념도 희박했었어요.) 했는데. XT 컴퓨터를 사고서 게임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어쨌든 6편을 초록색 모노크롬 모니터로 플레이를 하다가,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VGA 비디오 카드와 칼라 모니터를 샀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해본 6편...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ㅜ.ㅜ
    그리고 또 16비트 사운드 카드 구매후 다시 6편 플레이. 또 감동...

    어쨌든 6편을 그렇게 의도하지 않게 여러번 플레이를 하면서 그 당시는 룬 문자를 거의 영어 알파벳 보듯이 읽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다 잊어버렸네요.

    6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울티마 시리즈를 다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거꾸로 5편, 4편 순서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엔딩을 본 것은 5편 뿐이지요 -.-
    6편 이후로 나온 것은 대부분 엔딩을 봤지만요.

    RPG라는 장르에 빠지도록 만들어준 최고의 게임이었습니다. 흐~

    • NSM53 Project 2013.03.25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APC에 VGA까지... 부자셨군요ㅎㅎ

      주변에서 VGA를 쓰기 시작했던 건 386부터이고
      대부분은 허큘리스로 즐겼지요 simcga의 아련한 추억.

      울티마야 학생시절 즐겼던 추억도 그렇지만 당시에
      느꼈던 정말로 놀라운 완성도에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습니다.

      다들 4~6편을 최고로 치죠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