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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게임 주저리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두 번째

by NSM53 Project 2010. 11. 22.


옛날 오락실 음악이 이랬다면 두 번째 시간입니다. Starless 님이 코나미 게임 얘기를 하셔서 좀 찾아봤는데 일본 유저들이 작업한 것들은 대부분 불펌금지라서 가져오지 못하고 북미나 그런 쪽은 마땅한 게 없더군요. 그래서 X68000으로 이식된 아케이드 게임들의 미디곡을 중심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사실 이런 것도 올리면 안 되는 거지만...) SC-55를 기준으로 만든 곡들이라 저도 SC-55로 녹음했습니다.

이전 포스팅과는 달리 좋든 나쁘든 정식 버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겠네요. 실제로 오락실에서 지원되었다면 이런 느낌이었겠죠. 그럼 들어보시죠.


사실 아케이드에서 사용된 곡은 아니지만 악마성하면 항상 이 음악이 떠올라서 넣어봤습니다. 음악은 기억하고 있어도 막상 클리어해본 작품은 피의 윤회 하나밖에 없군요.


MSX 트윈비 음악을 기억하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아케이드용으로도 트윈비가 나왔죠. 제목도 '나왔구마 트윈비'


한 번 죽으면 클리어는 물건너 가는 그라디우스. 음악은 X68000에 네메시스90改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된 작품의 것입니다.


요건 그라디우스 2


이전 포스팅의 것과 비교해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MT-32만 지원합니다. 모듈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편곡이 영 별로네요. X68000로 이식된 캡콤 게임 음악들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코나미의 사운드와 비교해보면 더욱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메가CD로 이식된 파이널 파이트의 곡입니다.


좀 건조하게 들립니다. 악기 이름이 생각 안 나는데 원곡에서는 독특한 음색의 퍼커션이 들어 있죠. 일본 전통 악기라던가?


아~ 크라우저 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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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사막과후식 2010.11.22 22:13 신고

    악마성 드라큐라의 경우 전 너무 어려워서 깨본게 없습니다;;
    월하의 경우 메트로이드랑 비슷해서 나름 즐겼지만
    메트로이드랑 같은 이유인 '길을 못찾겠어, 아이템은 어디있어' 때문에 결국 클리어를 못했답니다 쩝;;;
    답글

    • NSM53 Project 2010.11.24 21:48 신고

      어렸을 때는 길도 복잡하고 숨겨진 것도 많고
      이런 게 좋았는데 나이가 드니 귀찮아서 못하겠더군요-_-
      저 역시 메트로이드 시리즈는 단 하나도
      클리어해 본 게 없습니다ㅎㅎ

  • 사에바료 2010.11.22 23:32

    X68000 + SC-55 or MT-32 조합의 사운드는 지금도 갈망하는 사운드인데, 대리 만족 시켜주시네요. 잘 듣고 갑니다~

    어린시절 저런 조합을 당시에 보유하고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햄볶았을까 싶네요. ㅎ
    답글

    • NSM53 Project 2010.11.24 21:50 신고

      X68000 + SC-55 or MT-32 조합은 지금도
      레트로 매니아들에게는 꿈의 조합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타운즈 한번 들여놓은 후로 갖고 싶다고
      무조건 지르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답니다-_-

  • onion 2010.11.23 18:42

    꺄아아... FF-MCD버전은 저도 집에 정품으로 가지고있는데 ㅎㅎㅎ
    언제나 다시 해보죠 이거...T.T
    답글

    • NSM53 Project 2010.11.24 21:52 신고

      MCD는 일찌감치 팔아먹은지라
      이제는 흔적도 없네요-_-

      게임이야 쌓아놓고 있으면
      언젠가 늘그막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 Starless 2010.11.23 22:15

    악마성 음악은 사실 저도 기억하는 게 저 한 곡입니다(...) 그래도 워낙 임팩트가 있는 곡인지라.

    그라디우스는 시리즈 통틀어 음악 다 좋아합니다. 특히 오락실에서 했던 사라만다하고 썬더크로스 음악은 아직 뇌리에 생생하네요. 정말 저 시절 코나미게임 음악은 다 좋았습니다. 미디 편곡도 전반적으로 괜찮게 된 느낌입니다.

    대마계촌은 저렇게 들으니 으스스한 분위기보다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게 재밌습니다. 요즘 모처에서 Video Games Live를 보고 나니 저런 느낌으로 오케스트라연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이날파이트는 여러 버전이 있는데 게임 자체 이식도 잘 됐지만 무엇보다 음악은 MCD 이식판이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CD음원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편곡 자체가 잘 됐었죠.

    크라우저 주제가 저땐 몰랐는데 지금 다시 들으니 모짜르트 레퀴엠이었군요..

    오늘도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답글

    • NSM53 Project 2010.11.24 21:56 신고

      곡들에 대한 다양한 감상기 잘 읽었습니다.

      실은 SC-55가 곧 제 곁은 떠날 운명이라
      생각나는 대로 열심히 녹음을 해놔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 생각이 안 나네요-_-

      조만간 리스트를 선별하든지
      신청을 받든지 해 봐야겠습니다.

  • 블랙 2010.11.24 22:47

    다음번에 '스플레터 하우스' 엔딩곡 해주시면 안될까요.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서요.
    답글

    • NSM53 Project 2010.11.27 22:06 신고

      어... 엔딩곡을 못 찾겠네요-_-;
      제가 그 곡을 모르는 관계로 있어도 맞는지 모르고
      말이죠. 아무튼 찾게 된다면 녹음해 보겠습니다 :D

    • 블랙 2010.11.27 23:06

      '스플레터 하우스' 엔딩곡은 이탈리아 가곡 'Sento nel Core'이 원곡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으로 찾아보시면 있을지도....

    • NSM53 Project 2010.11.29 22:02 신고

      이태리 가곡을 엔딩곡으로 차용했나 보네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D

  • 오락음악 2013.04.18 02:59

    안녕하세요. 이런류의 음악을 찾다가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혹시 음악파일 공유해주실 수 없나요? 파일순번으로1,6,8번 이렇게 메일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실수있으면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araboa@naver.com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