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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기종별 울티마

[ETC] 발매되지 못한 울티마, 그 두 번째

by NSM53 Project 2011.11.28


지난번 발매되지 못한 울티마 포스팅(http://nsm53p.tistory.com/356)에 이은 두 번째 시간.


1. Ultima Underworld for Mega-CD


▲ 1992년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영상
3분쯤부터 세가CD 영상이 나온다.


당시의 현행기 대부분에 이식된 울티마 4를 제외하면 세가의 콘솔은 울티마와 그다지 인연이 없었습니다. 완성도를 떠나서 닌텐도의 콘솔로 3~7편까지 이식된 것과는 대조적이죠. 세가의 불행이라는 말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메가CD(정확히는 북미의 세가CD)로 울티마 언더월드를 제작발표하게 됩니다. 세가로서는 메가CD 초창기 라인업 구축이 필요했고 한창 콘솔 진출에 관심을 갖던 오리진의 의향이 맞아떨어진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메가드라이브팬에서도 한창 관련기사를 내보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동영상의 모습만으로 판단하건데 쇼에서 공개된 화상은 화면 레이아웃 등이 PC판과 완전히 동일한 것을 보아 PC판으로 추정되며 실기의 영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윙커멘더는 발매된 것을 보면 울티마 언더월드의 이식작업도 어느 정도 진행은 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만 결과적으로 발매되지 못하고 후에 일본에서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됩니다.

참고로 세가CD판 윙커멘더는 평가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2. Ultima IX for Dreamcast

일단 드림캐스트로 울티마 9가 이식 예정이었다는 자료를 현재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확실히 기억하는 게 하이텔에서 드림캐스트 발매 예정작에 울티마 9가 올라왔다는 글이 여러 사람을 통해 올라왔고 드림캐스트로 이식이 가능하다/불가능하다로 한창 갑론을박이 벌어졌었죠. 

쉔무를 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PC게임 토박이 개발사인 오리진의 콘솔 이식 능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된 윙커멘더 시리즈와 크루세이더를 보면 알 수 있죠. 따라서 실제 발매되었다면 그 결과물이 어땠을지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발매가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드림캐스트로 과연 완벽이식이 가능했을까요, 불가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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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7

  • 팬입니다!! 2011.11.29 00:58

    아... 발매되지 못한 게임들만 보면 이상하게 더 재미있어보이고 막 그러네요;;

    이것이 바로 인간의 습성!!!
    답글

  • 블랙 2011.11.29 23:30

    세가CD판 '울티마 언더월드'를 보니 '아이 오브 비홀더'가 생각나네요. 그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답글

    • NSM53 Project 2011.11.30 00:15 신고

      초반에 엄청 몰입하다 중반에 그만두길 3번 반복한
      게임이 딱 2개 있습니다.
      바로 주시자의 눈과 지혜의 땅이죠.

      찾아보면 부록으로 줬던 CD판도 어디 있을 거고
      그 이름을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ㅎㅎ
      오래된 기억들이라 지금은 가물가물합니다.

      일본에서 메가CD로 발매된 주시자의 눈은
      코시로 유조가 음악을 담당했죠.
      이것도 찾아보면 이런저런 이야기거리가
      많이 나올 듯하네요.

  • 오스틴 2011.12.02 16:27

    울티마9의 드캐 이식은 제 기억엔 드캐의 OS 중 하나가 포켓윈도우라는 점에 착안해 팬들의 바람에 다름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부두가 아닌 다른 그래픽카드에서 문제도 많았고 해서, 훨씬 3D가 자연스럽게 구동되었던 드캐로의 이식을 저도 그랬지만 많이들 원했었죠.
    답글

    • NSM53 Project 2011.12.07 00:26 신고

      발매예정 리스트에 있었다고 주장(?)하던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영미권이고 일본이고
      관련 자료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봐선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9편을 그나마 좀 수월하게 돌릴 시스템
      가격이 만만찮다보니 콘솔로의 이식을 많이 바랐나
      봅니다.

  • DAIN 2011.12.04 12:27

    EA는 드캐로 낸 게임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해서 울티마 이식은 루머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나왔다고 하더라도 아예 외전쪽으로 가서 드캐판 로도스처럼 좀더 디아블로 삘 나는 슬래시 게임이 되지 않았을 까 싶은데…
    답글

    • NSM53 Project 2011.12.07 00:29 신고

      오리진의 행보를 보면 콘솔로도 일말의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9편의 이식은 역시
      루머인 것 같습니다.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라하면 닌텐도 콘솔로 나온
      괴악한 작품들이 생각나는군요-_-

  • 야누스 2011.12.08 21:15

    게임기 같은데 이식하려면 인터페이스도 간단하고 조작도 쉬워야되니 언더월드 같은 1인칭 모드가 쉬울 듯~
    암튼 제가 좋아하는 울티마 언더월드네요!
    잘 지내시죠? 날씨 너무 추워짐;; 감기 조심하시구요~
    답글

    • NSM53 Project 2011.12.11 00:20 신고

      ps1으로 나온 언더월드 1편은 제 기준으로
      조금 별로였는데 메가CD로 나왔다면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요즘 너무 추워서 콧물만 자꾸 나오네요ㅎㅎ

  • onion 2011.12.10 20:19

    미묘....하죠 원래 오리진은 기술력으로 먹고사는 회사는 아니었으니깐요.
    (윙커맨더는... 미묘하기는 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mouse필수라 드캐는 무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ㅎㅎㅎ
    답글

    • NSM53 Project 2011.12.11 00:22 신고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주긴 했죠ㅎㅎ
      하드웨어 회사와 결탁했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였으니까요.

      마우스가 안 되면 패드로!!(불편하겠지만...)

  • 오돌토돌 2011.12.19 01:07

    그러고보니 예전 잡지에서 울티마 온라인X인가? 뭐던가
    에버퀘스트 같이 풀 3D 그래픽으로 울티마 온라인의 차기작이 나온다고 해서 무지 기대했었는데. 나온건 그저 기존 울온의 2D 모드인걸 보고 눈물이 나올뻔..
    답글

    • NSM53 Project 2011.12.26 22:59 신고

      일단 풀3D로 울온2와 울티마X 오디세이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둘 다 취소되었죠.

      특히 울티마X의 경우 로드가 빠진 상태에서
      제작하던 거라 정통성 문제로 팬들 사이에서도
      얘기가 많았지만 나왔다면 그래도 재미있게
      즐기지 않았을까 합니다 :D

  • 꽁지머리 2011.12.26 21:07

    그래도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요즘처럼 DLC라도 받을수 잇다면 꼭 아바타 로 쉬노비 가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답글

    • NSM53 Project 2011.12.26 23:00 신고

      그러게요, 뭐든 나와서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뭐 그래도 최근 동향을 보면 리메이크든 뭐든
      뭔가 나올 것 같기는 합니다^^

  • joogunking 2012.01.02 11:39

    글쎄요..드림캐스트로 발매된 "키스:사이코 서커스 나이트메어 차일드"의 경우 그냥 돌아가는데 의의를 둘 정도의 이식이었죠.
    드림캐스트에서 PC로 이식되는 것은 나쁘지않게 되는 것 같은데 그 반대는 좀 안좋더라구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