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2001
부신은 武神의 일본어 발음이다. 그러니까 제목의 뜻이 '또 다른 위저드리, 무신'이란 얘기인데 국내에서 속편을 한글 정발로 내면서 부신이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
말 그대로 일본산 위저드리 외전 중 하나이나 여신전생을 만드어오던 아틀라스의 노하우 덕분인지 연출면에서는 상당히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3D 폴리곤의 잇점을 살려 1인칭 시점의 연출을 사실감 있게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본가 위저드리의 향취가 좀 약하고 일본 rpg 특유의 연출이 가미되긴 했지만 외전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듯하다.
요즘 세대에게 있어 가장 친숙한 위저드리는 서텍 본가의 위저드리보다는 이 부신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했지만 본가 위저드리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일본에서도 정통파 위저드리 계열로 생각하기보다는 위저드리의 이름만 가져다 쓰는 별도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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