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s 2001
부신은 武神의 일본어 발음이다. 그러니까 제목의 뜻이 '또 다른 위저드리, 무신'이란 얘기인데 국내에서 속편을 한글 정발로 내면서 부신이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
말 그대로 일본산 위저드리 외전 중 하나이나 여신전생을 만드어오던 아틀라스의 노하우 덕분인지 연출면에서는 상당히 세련된 면모를 보여준다. 3D 폴리곤의 잇점을 살려 1인칭 시점의 연출을 사실감 있게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본가 위저드리의 향취가 좀 약하고 일본 rpg 특유의 연출이 가미되긴 했지만 외전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듯하다.
요즘 세대에게 있어 가장 친숙한 위저드리는 서텍 본가의 위저드리보다는 이 부신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했지만 본가 위저드리 스타일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일본에서도 정통파 위저드리 계열로 생각하기보다는 위저드리의 이름만 가져다 쓰는 별도의 작품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픽만 봐도 엄청난 향상이 느껴지네요.^^.
무신이라는 것이 일본 고유의 것인데 위저드리에 어떻게 녹아들어갔을지 궁금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확실히 서택 본가의 작품을 보다
부신을 보면 굉장히 화려(?)하더군요.
저도 끝까지 클리어해보진 못해서
딱 어떻다라고 말하긴 어려운데
일반적으로 일본산 위저드리는 위저드리 시리즈라기보단
위저드리의 요소가 있는 일본 게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성도 좋고... 스토리도 정말 굉장히 훌륭합니다. 마지막에 뒤통수치는 내용이긴 하지만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도 하고...
양덕들도 이 위저드리 팬이 많습니다. ^_^
여러 모로 본가를 한참 제쳐버린 문제작이죠 ㅎㅎ
답글
본가 시리즈를 좋아하는지라 개인적으론 작품성을 떠나서
일본식 연출이 가미된 부분이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작품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