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OST도 이제 이걸로 마지막이군요. 3편이 남았지만 제가 녹음해 놓은 게 없습니다.
애플 시절에도 하이엔드 지향이었던 울티마 시리즈는 5편에 이르러 머킹보드 2개를 지원하는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87년에 미디와 2개의 머킹보드라니 과연 오리진 답습니다.
머킹보드 2개를 사용할 경우 AY-3-8910 4개를 사용해서 12보이스 4채널, 즉 4개의 스피커로 서라운드와 같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 머킹보드 1
▲ 머킹보드 2
실제로 들어보면 과연 이게 PSG인가 싶을 정도로 놀라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물론 머킹보드를 1개만 사용해도 음악은 동일하게 재생됩니다. 단지 4채널을 사용할 수 없을 뿐이죠.
그냥 2채널씩 따로 녹음해 다운믹스 했습니다. 당연히 실기 애플2에서 직접 따온 겁니다.
이건 실제로 들어봐야 그 위용이 느껴지는데 mp3로는 그 느낌을 전할 수 없어서 조금 아쉽군요.
역시 V가 제일 좋네요!
(게임도 V를 제일 좋아했기 때문에 그럴지도 ㅎㅎ;)
답글
저도 5편 음악을 좋아합니다. 9편도요ㅎㅎ
애플 유저분들은 5편을 최고로 치시는 것 같아요.
ㅎㅎㅎ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V편이후는 애플 플랫폼이 아니라서 왠지 점수를 주지않는 그런 순정이 있져 ㅋ
저도 애플용 울티마를 가장 좋아해요.
순정품(?)을 고집하죠ㅎㅎ
그래도 매킨토시로 시리즈가 이어지지 않은 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_ _)
울티마 하자고 맥을 살 생각을 하면...;;
그래서 머킹보드를 2장 구입했으나, 여전히 숙성모드;;
저도 언젠가는 2장 다 꽂아 놓고 플레이해 볼랍니다.^^
음악, 고맙습니다!
답글
계속 숙성시키다 보면 어느날 4장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ㅋㅋ 사실 저도 계속 숙성 중이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