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얼마 전에 EA몬트리올에서 닌텐도DS용으로 개발하다 취소된 또 하나의 울티마 게임의 아트워크와 스크린샷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Ultima Reborn'.
아래는 아바타와 울티마의 대표 직업 8명의 아트워크입니다.
▲ The Avatar
얼굴은 뱀병장이요 분위기는 북두의 권이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인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 The Bard
Bard의 뜻이 해적이었던가요?
▲ The Druid
울티마에서 이런 캐릭터도 다 보는군요.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 The Fighter
왠 로마 병사가?
▲ The Mage
방어력이 무척 높아 보이는 Mage입니다.
▲ The Paladin
성기사가 아니라 최종보스처럼 보이네요.
▲ The Ranger
어디 밀림 원주민 데려다 놓고 Rager라고 우기는군요.
▲ The Shepherd
양치기라기보다는 양 목장을 소유한 양치기 주인의 부인... 정도? 아니면 곱게 자란 양치기라든지...
▲ The Tinker
Tinker보다는 Destroyer가 더 적합해 보입니다.
▲ 기타 캐릭터 및 배경 아트워크
울티마라는 이름을 달고 있기는 한데 분위기는 어째 JRPG스럽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해외에서도 그다지 환영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나저나 로드 브리티쉬의 아트워크가 없군요. 로드 브리티쉬에 대한 판권은 개리엇이 갖고 있다는 얘기가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실제 게임 스크린샷과 스프라이트 모음입니다.
프로젝트 디자이너의 말에 따르면 '닌텐도DS에서의 울티마 4 리부트'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NDS를 기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울티마 시리즈의 기원인지 아니면 울티마 4의 리메이크인지는 명확하지 않네요. 아마도 전자가 아닐까 싶지만 개발취소가 된 것이 바이오웨어에서 만드는 울티마 4 리메이크와도 모종의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설마 바이오웨어의 울티마 4 리메이크도 이런 식?
Lord of Ultima도 그렇고 EA에서 울티마라는 프렌차이즈를 그냥 묵혀둘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뭔가 만족스러운 것들을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다.
▲ 이런 모습의 울티마 리메이크를 바란다면 무리일까요?
끝으로 EA의 울티마 삽질에 대한 리처드 개리엇의 생각을 들어보죠.
개리엇이 자신의 트위터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http://twitter.com/#!/RichardGarriott/status/55560246793469952)
I can't control EA plans for the word Ultima. But we all know that only my team can create the true heir to my previous work.
나는 울티마에 대한 EA의 계획을 어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만이 내 이전 작품의 진정한 후속편을 만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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