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쓰는 두 번째 글이군요. 일단 위의 테스트샷 먼저 보시죠.
자간 조정과 반각 띄어쓰기 등을 안 하고 테스트용으로 글자만 입혀서 모양이 약간 틀어졌지만 일단 출력은 잘 됩니다.
리마스터 버전은 일본어 기본 대응에 HD로 변경된 부분이 png로 되어 있어 작업하기 한결 수월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리한 툴이 많이 등장했네요. 리마스터뿐만 아니라 기존 PC 버전이나 PS 버전도 10년 전보다 더욱 손쉽게 작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forums.qhimm.com/index.php?board=49.0
유명한 곳이죠. 이곳을 방문하면 한글화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툴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문자 인코딩이 고유코드이기 때문에 전체 코드 분석(이건 다음에 하죠...)과 전용 텍스트 편집기 정도만 준비하면 작업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예전부터도 가능했고 지금은 더욱 수월하게 작업이 가능한데 왜 지금까지 한글화가 안 되었을까요? 작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으니까 그렇겠죠 뭐. 작업할 분량은 많은데 유명세에 비해 호오가 확실한 작품이라 동기 부여도 약하고 뭐 그럴 겁니다. 언젠가 뜻있는 분이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 (본 포스팅은 테스트지 제가 작업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왜 제 블로그 테스트 스샷을 가져다가 다른 사람이 한글화 한다는 글이랑 멋대로 엮는 건지 모르겠군요...)
그럼 언제 쓸지 모를 다음 편을 기약하며 이만~
※ 근본적으로 FF7의 연장선에 있는 구조입니다. 구조가 난해해서 중국에서도 패치를 못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비공식 중문 패치는 애저녁에 나왔고, 발매 당시면 모를까 지금은 뼈까지 발라먹을 정도로 분석되고 여러 관련 툴이 만들어져서 한글화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만 있으면 다 작업할 수 있습니다. 효용성이 떨어지니 작업하는 사람이 없는 거겠죠. 지금 시점에선 기술적인 부분보단 번역 분량이 더 골치 아픈 문제가 될 겁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