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셜 게임 미디어 업체인 (주)에디아(http://www.edia.co.jp)에서 12월 15일부로 '35 주년 기념 바리스 부활 프로젝트'를 내세운 '몽환전사 바리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했습니다.
현재는 바리스 시리즈에 대한 간단한 소개 정도만 있으며 Comming Soon이란 문구로 보아 자세한 사항은 차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4gamer의 해당 뉴스를 보면 바리스 시리즈의 신작이나 리메이크보다는 스팀과 가정용 콘솔에 기존작을 발매하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참고로 에디아 IR공시에선 수익을 위해 12월 18일자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슈퍼 바리스의 해외판을 서비스 한다고 합니다. 일본 내수판은 미정이라고 하네요.
원작이 1986년 12월 발매라 정확히는 내년이 35 주년인데 IR공시 목적으로 미리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왜 선소프트가 아니고 에디아라는 생소한 업체에서 바리스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을까요?
2010/02/10 - [ヴァリス/바리스 주저리] - 바리스 시리즈의 판권은 어디로 갔을까?
선소프트의 판권 인수가 무려 10년 전 얘기이니 새로이 관련 정보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위키를 보니 바리스 시리즈의 판권은 선전자에서 취득한 이후, 시티커넥션이라는 업체를 거쳐 2020년 1월 14일부로 에디아에서 텔레네트 게임에 대한 판권을 인수했다고 나옵니다. 이런 뉴스가 있네요. 결론적으로 선전자에서 판권을 팔았고, 올해 판권을 인수한 에디아에서는 텔레네트 게임들을 가지고 새로이 장사하려나 봅니다.
선소프트에선 바리스 컴플리트 플러스 패키지 내놓은 게 유일한데, 예상되는 범위 이외의 것이 에디아에선 나와줄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뭐 어쨌든 죽지 않았다고 생존 소식을 전한 것만으로도 시리즈의 팬으로서 일단 기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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