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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A/울티마 주저리

ULTIMA - STONES 변천사

by NSM53 PROJECT 2009. 1. 21.

 

The Lyrics

 

Long ago ran the sun on a folk who had a dream
And the heart and the will and the power:
They moved the earth; they carved the stone; moulded hill and channeled stream
That we might stand on the wide plains of Wiltshire

Now men asked who they were, how they built and wonder why
That they wrought standing stones of such size
What was done 'neath our shade? What was pray'ed 'neath our skies
As we stood on the wyrd plains of Wiltshire

Oh what secrets we could tell if you'd listen and be still
Rid the stink and the noise from our skirts
But you haven't got the clue and perhaps you never will
Mute we stand on the cold plains of Wiltshire

Still we loom in the mists as the ages roll away
And we say of our folk, "they are here!"
That they built us and they died and you'll not be knowing why
Save we stand on the bare plains of Wiltshire

 

 

 

▲ Apple][ Ultima V : Mockingboard 2EA

AY-3-8910  소위 말하는 PSG 사운드. 하이엔드 지향의 울티마 시리즈답게 머킹보드 2대를 장착하면 4개의 8910에서 4개의 스피커로 재생되므로 실기로 들으면 그 현장감에 압도된다. 실기에서 직접 녹음한 뒤 트랙을 합쳤다.

 

▲ Apple][ Ultima V : Midi

정말 듣기 힘든 사운드다. 이 글을 작성한 시점에서는 해외에도 마땅한 정보가 없었고 애플2에서 미디를 듣기 위한 장비가 희귀한 관계로 최근에서야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87년에 이런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니 맙소사.

 

▲ PC Ultima VI : Adlib

국내 대부분의 유저가 처음 접해본 stones가 바로 이 애드립 버전 아닐까? PC게임 사운드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사실 나는 사블16이 내 첫 사운드카드라 당시엔 들어보지 못했기에 이 버전에 대한 아련한 향수는 없다.

 

▲ PC Ultima VI : MT-32

실기에서 직접 녹음했다. 당시에 이 비싼 미디 장비로 들어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LA 음원으로 현재의 PCM 방식과는 음색이 제법 다르다. 이제는 실기가 없어도 MUNT를 등을 이용하면 실기와 거의 다름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PC Ultima VII : MT-32

6편과 달리 7편부터는 MT-32에 맞춰 곡을 편곡했다. 그래서 다소 심심했던 6편의 그것과는 달리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 PC Ultima IX

오케스트라 녹음. 이 버전이야 워낙에 많이 퍼져서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듯. 스피커가 좋으면 연주자의 '쓰읍'하는 숨소리도 생생히 들린다.

 

▲ PC Ultima Online : SC-88 pro

울티마 온라인에 포함된 midi파일을 SC-88 PRO로 직접 녹음했다.

 

▲ Amiga Utima VI : 내장음원

PAULA라는 4채널 모듈. 샘플링의 일종인 MOD로 유명한 아미가답게 당시로서는 실제 악기에 가까운 소리를 들려주지만 4채널과 용량의 제약에 따른 한계가 느껴지기도 한다. PC판의 절반에 가까운 곡이 아미가판에는 수록되지 않았다.

 

▲ AtariST Ultima VI : 내장음원

YM2149라는 PSG 계열 사운드 칩(MSX의 그 SSG)인데 엔지니어가 달라서인가 애플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에뮬레이션 문제로 추정되는데 Atari ST의 울티마 6 음악은 유독 템포가 빠르다. 실기가 없는 관계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움. 에뮬 녹음.

 

▲ Fm Towns Ultima IV : CDDA

CD롬인 탓에 용량도 남아도는데 왜 전곡을 CDDA로 하지 않았나 모르겠다. 실제로 게임 상에서는 내장음원을 사용하고 이 곡은 타이틀에서만 나온다. 4편에서 스톤스가 나오는 유일한 기종.

 

▲ Fm Towns Ultima VI : 내장음원

YM2612와 8채널 PCM이지만 PCM은 음성과 효과음에만 사용되었다. MT-32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매우 아쉬운 기종. 실기에서 선 따오기 귀찮아서 에뮬 녹음.

 

▲ PC-9801 Ultima VI : 9801-26

YM2203. 9801의 스톤즈 편곡은 딱히 특색이 없다. 에뮬 녹음

 

▲ X68000 Ultima VI : 내장음원

YM2151+ADPCM 1채널로 일반적으로 드럼 부분에 ADPCM을 활용한다. MT-32도 지원되며 PC 버전과 동일하나 Forest 한 곡만 편곡이 완전 다르다. 에뮬 녹음.

 

▲ SFC Ultima VI : 내장음원

SFC 음원의 성향을 보면 건반이나 스트링과 궁합이 좋을 텐데 기대에 비해 좀 아쉬운 소리를 들려준다. 에뮬 녹음.

 

▲ Lazarus Ultima V

오피셜은 아니지만 OST까지 공개하고 그 퀄리티가 참 대단한지라 추가시켰다.

 

노래로 만든 곡도 있고 테크노까지 참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지만 일단은 라자러스를 제외하곤 오피셜만 일부 다루어 봤다. 음원의 성능과 편곡자의 취향에 따라 같은 곡이라도 참 다양하게 해석이 된다. 그나마 스톤스는 기종에 따른 편곡 편차가 크지 않지만 다른 곡들 중에서는 같은 곡이 맞나 싶을 정도의 것도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는 애플 버전과 9편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좋아한다. 전자음이 아니라 생소리로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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