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LTIMA/울티마 주저리

Ultima IX - Forgotten World

by NSM53 Project 2009. 12. 9.




공식 홈페이지
http://www.forgottenworld.de/


TumbleWeed Dragon (Udic 출신인가 보군요ㅋ)이라는 사람이 울티마 9편의 파일 구조를 분석한 것에서 시작, 파생되어 나온 프로젝트팀입니다. 자세한 역사는 홈페이지를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의 리메이크팀들이 던전시즈, 모로윈드, 네버윈터나이츠 등의 Mod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면 포가튼 월드 프로젝트는 순수한 울티마 9 엔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더군요.

■ Beautiful Britannia
 * 울창한 자연 경관으로 기존 월드맵을 업그레이드  
 * 미사용맵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 추가
 * 몬스터 무한 리스폰 삭제
 * 퀘스트 아이템과 일부 중요 아이템 위치 변경
 * 엠파스 애비 변경
 * 모든 언어 버전의 울티마 9와 호환


■ Beautiful Britannia Unlimited
 * Beautiful Britannia에 기반
 * 메인 퀘스트의 비선형적 진행을 확장
 * 더 많은 미사용 맵을 추가
 * 되는 대로 더 많은 변경점을 추가(-_-)


■ Forgotten World
 * Beautiful Britannia Unlimited에 기반
 * 미사용 맵을 자연스럽게 월드맵에 융합
 * 완전히 새로운 비선형 메인 퀘스트 추가
 * 3D 에디터가 되는 대로 더 많은 변경점을 추가




울티마 9 파일에는 기존 개발 중이던 부분이나 미사용된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런 프로젝트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도 있지만 자기들도 몇 년은 걸릴 것 같다고 하니 너무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그나저나 파일 구조를 분석해 어셈블리로 게임을 뜯어고칠 정도라니 정말 울티마의 팬들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금년 12월 2일부로 데모가 릴리즈되었습니다.

Forgotten World - Project Site on Ultima: Aiera
이곳에서 받을 수 있고요

http://www.ultimaaiera.com/
이 사이트 자체도 울티마 전 시리즈가 체계적으로 잘 정리된 아주 멋진 사이트니 한 번 둘러보시면 좋을 겁니다.


데모를 보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대충 엿볼 수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그래픽이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에서는 좀 휑한 느낌이 드는데 그러한 부분을 많이 보완하려 한 것 같더군요.

▲ 이건 울티마 9 오리지널의 모습입니다.


▲ 뷰리풀 브리타니아 데모입니다. 나무도 생기고 꽃도 심고 정자도 생기고 했네요.


▲ 필드도 나무가 무성해지면서 숲 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유(Yew)인데 수풀이 엄청나게 우거져 있습니다. 너무 과한 감이 들기도 하네요. 심지어 이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 시야거리를 늘렸더니 오블리비언 필이 나기도 합니다ㅎㅎ 울티마 9도 뒤에 보이는 배경을 실제로 갈 수 있죠.


Unofficial 비선형 메인 퀘스트 추가 같은 건 솔직히 별 기대 안 되고 Beautiful Britannia 프로젝트는 제법 기대가 됩니다.

아 데모를 실행하면 이후에도 계속 데모가 실행되는데 gamestate.ini 파일을 삭제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




댓글12

  • onion 2009.12.09 19:31

    아아아.. 분위기 작렬입니다...
    생각보다 울티마9 엔진이 그리 나쁜게 아니었나보군요...
    저는 풀숲이 많은게 더 좋아보이는것 같습니다....
    캬아.... 묵혀있던 u9를 꺼내고싶은 충동이..(덜덜)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0 14:55 신고

      이 엔진이 얼마나 무섭냐면 사야거리를
      사정없이 높이면 최신 컴터에서도 버벅거립니다ㅎㅎ

      심리스 로딩이라고 하던가요?
      세계가 쭉 이어지는 건 좋은데
      확실히 당시엔 너무 무리한 시도였습니다.

      수풀은 좀 과한 감이 있는 부분도 있지만
      확실히 뭔가 풍성하고 화려한 맛이 생기더군요.
      완료가 기대되는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

  • onion 2009.12.10 16:26

    심리스로딩이라......웬지 WOW를 보는듯하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WOW를 linux에서 아주가끔 돌리곤 하는데
    (프리섭 만들어서..-.-)
    한 step을 밟을때마다.. 하드디스크 긁는 소리가 들린달까요..
    하지만 wow보다 저는 u9쪽이 느낌은 더 마음에 듭니다.
    다만 시기상 u9이 먼저기때문에 구린것 차제는 어쩔 수 없지만요..
    더군다나 이전에 나온거라 glide외에는 제대로된 하드웨어 가속이 아니라.... 그것도 아쉽습니다...T.T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1 14:19 신고

      와우는 못해봤습니다...
      라기보다는 온라임 게임 자체를 안 해봤네요-_-

      9편이 사실상 글라이드 전용게임이나 다름없지만
      글라이드에서만 보여주는 특수 이펙트 같은 게
      없는데다 요즘엔 사양 자체가 비교가 안 되는지라
      최신 컴터로 돌리는 게 속도나 그래픽이 더
      좋더군요ㅎㅎ

  • joogunking 2009.12.11 07:20

    확실히 배경에 뭐가 많으니까 그래픽이 더 좋은 느낌이 나네요.
    울티마9이 이정도 그래픽으로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늦게 다듬어서 나왔더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1 14:31 신고

      뭐 이미 지나간 버스라 어쩔 수 없지만
      아쉬움이 좀 남긴 하죠.

      그래서 그런지 오블리비언이 좋더라고요.
      느낌이 좀 많이 비슷해서ㅎㅎ

  • 야바타 2009.12.11 22:09 신고

    이런 반가운 소식을 들으면,
    울티마 정품 박스를 산 게 후회스럽지 않게 느껴집니다. ㅎㅎ
    언젠가 다시 꺼낼 수 있겠죠? ㅋ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2 06:02 신고

      작업하면서 정말 질리도록 한지라
      다시는 9편을 안 할 것 같았는데
      완성만 된다면 다시 즐겨보고 싶어요.
      그날이 꼭 올 겁니다ㅎㅎ

  • 옛날에 저거 하면서 엄청나게 높은 데서 뛰어내려도 멀쩡한거는 참 할때마다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똥컴으로 U6리메이크판 돌리는 저도 Yew는 참 가기싫은 곳이에요.
    도시 안에서도 무슨 나무가 그렇게 많은지 거기만 가면 게임이 엄청 느려져서요.

    울티마9는 시간 좀 더 걸렸어도 좋으니 느긋하게 했다면 정말 좋은 게임으로 나올 수 있었을 거 같은데 그죠? 어쩌다가 그렇게 마치 만들다가 만 게임처럼 해서 내놓아 버려야만 했는지.. 리메이크에서는 그래픽퀄리티의 향상도 좋지만 그보다 전 울티마의 전통적인 자유도가 살아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답글

    • NSM53 Project 2009.12.14 20:05 신고

      높은 곳에서 뛰면 HP가 좀 닳긴 해요^^;
      물리법칙을 무시한 아이템 쌓기 놀이가
      더 인상적이었죠ㅎㅎ

      비선형적 진행의 축소가 팬들도 많이 아쉬웠던지
      오리지널 플롯의 복원이나 퀘스트의 추가등을
      많이 시도하려는 것 같더군요. 리메이크를 표방하고
      나자빠진 프로젝트가 많아서 큰 기대는 안 합니다만
      그래도 나오면 좋겠죠 :)

      현재의 9편도 많은 단점과 아쉬움이 있지만
      마지막 작품이라는 이유로 애정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ㅎㅎ

  • sran 2010.03.02 00:46

    예전에 울9하던 기억이 야릇하게 나는군요.
    지금도 아시아판 드래곤에디션이 집에 있는데 감히 다시 깔지는 못하고 있네요.
    초기에는 재밋는 버그도 많았는데 그뒤에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면 무기로 쓰는 길다란 봉을 새로로 4층 까지 쌓아놓고 봉을 타고 올라가서 뒷산을 넘어가던일도 있었죠.
    지금도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일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답글

    • NSM53 Project 2010.03.02 12:55 신고

      아이템 쌓기 버그는 아직도 그대로랍니다.
      실행 자체가 문제였던 게임이라서
      퍼포먼스와 스크립트 관련된 메이저 버그만 수정되고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이런 자잘한 버그(?)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ㅎㅎ

      시기상 못 가는 지역인데 아이템 쌓아서 넘어 갔던
      기억이 저도 있습니다. 발로리아에서 데몬을 1시간
      동안 때려도 안 죽던 것도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