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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S/게임 주저리93

4:3 고전 게임을 와이드로 즐기기 올해에는 PC를 업그레이드 할 생각에 우선 모니터부터 바꿨습니다. 30"의 고해상도와 23"의 부담 없는 크기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에는 23"로 정했고 LG의 IPSX235 모델을 구매했네요. 아직 용산 등에는 판매되지 않아서 퇴근길에 그냥 LG베스트샵에서 구매했습니다. 빛샘도 없고 화면도 균일하고 소위 말하는 양품이라 좀 비싸도 만족스럽습니다. 대리점 모델은 들어가는 부품이 다르다는 말도 있고 (이런 말 잘 안 믿는 편인데 S전자 다니시는 지인분이 직접 그런 말을 해주시니 긴가민가 합니다.) 뽑기가 잘 걸린 건지 어떤 건지 어쨌든 좋네요. 화면이 와이드로 바뀌어서 아무래도 제가 주로 즐기는 고전 게임들의 화면 출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몇 개 돌려봤습니다. 기타 다른 게임의 와이드 설정에 관한 법은.. 2012. 2. 26.
고전 게임 속의 미소녀 열전 제1탄 - 원더 모모 80년대에 오락실 좀 다녔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원더 모모입니다. 남코의 작품으로 1987년에 아케이드로 가동되었으며 1989년에 가정용인 PC엔진 휴카드로 이식되었죠. 국내 오락실에서는 주로 시간제한이 있는 PC엔진 버전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아케이드 버전이 국내에 들어왔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 활동범위 내에는 없었네요. 따라서 제가 기억하고 있는 대부분은 PC엔진용에 국한된 것이지만 MAME를 통해 당시의 아련한 기억들을 재조합해보기도 합니다. 줄거리 소극장 '남코 시어터'에서 상영 중인 대인기 히어로쇼 '원더 모모'. 지구의 평화를 지키키 위해 로리코트 별에서 온 정의와 사랑의 전사인 원더 모모가 평화를 어지럽히는 괴인군단 와루데몬을 상대로 대활략한다!! 스토리라기보다는 개요에 더 .. 2012. 2. 13.
낙찰! 드디어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즈를 낙찰받았습니다. 그것도 세 개를 말이죠!! 사라! 두 개 사라! 세 개 사라!!...는 아니고 잘못된 비딩의 결과물이랄까요-_-처음에는 사진 없이 never opened라는 말만 보고 입찰했는데 결과물은 박스 없는 주얼만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지가 열지만 않았나 봅니다. 사진 없는 제품은 절대 입찰하지 말라는 경험적 충고를 무시한 대가네요ㅋ 그래도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베스트바이 프리오더 버전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두 번째는 박스 완제품으로 구하려고 다시 입찰한 건데 똑같은 베스트바이 프리오더 버전이 걸렸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세 번째는 두 번째랑 같이 입찰한 건데 XXX GEN(누구지?)이라는 사인이 들어간 밀봉 제품. 설마 입찰되겠어라는 생각.. 2012. 1. 1.
게임 공략본 저는 게임 공략본을 좋아합니다. 일단 게임을 안 해도 책으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그렇고 walkthrough도 좋지만 각종 설정집이나 자료도감 같은 게 좋아서 그러는데 해외에서 구하려면 거의 게임 가격 만만치 않게 나와서 많이는 못 사는 형편입니다. 또 책이니만큼 부피도 만만치 않더군요. 게임 패키지는 작아졌는데 공략본의 판형은 커져버린 반대의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 같은 공식 가이드라고 해도 책에 따라 만족도는 제법 다른데 스카이림 같은 경우는 정말 집대성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알차지만 어떤 거는 정말 딱 walkthrough만 수록 한 경우도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공략본은 상술이 조금 심한 경우인데 정말 세세한 것들까지 알차게 다루지만 제작사의 농간으로 공략본 없이는 알수 없는 숨겨진 요소.. 2011. 12. 26.
팀 왈도 - 우리는 한다 번역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카이림 한글화 덕분에 유명해진 팀이 있습니다. 팀 왈도가 바로 그것인데요, DC 고갤에서 하나의 개그로 유행하던 왈도체를 바탕으로 번역된 한글화 스크린샷이 스카이림 한글화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인터넷을 통해 여기저기 퍼지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팀 왈도의 프로젝트로 알려진 스카이림 한글화 스샷 (사실은 합성입니다.)그렇다면 팀 왈도는 정말로 이런 식의 한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 팀 왈도란?팀 왈도는 DC 고갤의 한 유저가 10월말~11월초 사이에 그저 재미로 자작한 로고와 함께 올린 게시물이 그 시발점입니다. (conti라는 닉네임을 쓰는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원문은 찾지를 못하겠네요.)▲ 초기 로고.. 2011. 11. 20.
그분이 오셨어요!! 스카이림 한정판, 정확히는 컬렉터스 에디션. 그분이 비행기 타고 물 건너 오늘 오셨습니다!! 스태츄는 한번 조립해보고 바로 봉인!! 퀄리티는 그냥저냥 괜찮습니다. 스태츄보다는 아트북 커버가 더 예술이더군요. 게임 디스크는 오블리비언 컬렉터스 에디션처럼 되어 있길 내심 바랐는데 겉케이스 말고는 일반판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라면 글쎄요. 달러 가격만 보면 나쁘진 않은데 결국 원화로 따지면 거의 30만원 가까운 금액이 들어가는지라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버렸기에... 박스가 클 거라 예상은 했지만 크다 수준을 넘어 정말 거대합니다. 감출 수가 없는 크기군요OTL 가이드북도 오늘 받았지용. 그런데 말이죠. 제 컴에서 너무 느리게 돌아가요... 2011. 11. 14.
루나 더 실버스타 OST中 - Lunar 저는 Youtube를 참 좋아합니다. 돈 없던(지금도 없지만) 학창 시절에 즐기고 싶던 컨텐츠라던지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들던 시절의 것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죠. 메가CD용 루나 더 실버스타(32비트 콘솔 이식작은 루나 실버스타 스토리로 변경되었죠) OST도 그러한 것 중 하나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잊고 지내다 최근 우연히도 youtube에서 OST 곡 하나를 찾았습니다. 애초에 CDDA를 사용한 게임이라 OST의 필요성이 절실하지는 않았지만 오프닝곡인 Lunar의 풀버전이 수록되었다는 얘기에 무척이나 갖고 싶어했는데 15년이 넘어서야 들어보게 되는군요. 풀버전이라기에 단순히 길이만 늘린 곡인 줄 알았는데 편곡이 다르네요. 듣고 있자니 큰 감동...은 아니고 80년대 가요 느낌의 촌스러운 사운드.. 2011. 11. 7.
스카이림 (Skyrim) 한글화 가능성 블로그에 예전부터 온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최신 게임의 유저 한글화를 지지하는 편은 아닙니다. 저작권 문제라든지 유통사에 이득이네 손해네 이런 얘기는 차치하더라도 불매운동으로 정식 한글화를 이끌어내거나 사전 예약제 도입 같은 다른 대안을 강구하여 해법을 찾아야지 유저 한글화라는 악순환이 반복되면 장기적으로는 결국 유저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말은 이렇게 해도 울티마 신작이라면 덥썩 물겠지만요. 그래도 원체 기대작이라 그런지 문명 5때와 마찬가지로 한글화로 유명하신 분들이나 해당 카페에서 유저 한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정판을 구매할 정도 로 개인적으로도 기대작이나 앞서 말한 것을 이유로 들어 스카이림 한글화에 제가 뛰어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은 안 했지만 모로.. 2011. 11. 3.
스카이림 메인 테마 Sons of Skyrim 그리고 게임 속의 합창곡 Dovahkiin Dovahkiin Naal ok zin los vahriin Wah dein vokul mahfaeraak ahst vaal Ahrk fin norok paal graan Fod nust hon zindro zaan Dovahkiin Fah hin kogaan mu draal 드래곤본 드래곤본 악을 영원히 궁지로 몰아세우겠노라 명예로서 맹세하니 그 어떠한 사나운 적도 승리의 포효를 듣고서 패주하리 드래곤본, 그대의 축복을 기원하리 떡볶이 떡볶이... 스카이림의 메인 테마인 Sons of Skyrim입니다. 모로윈드의 Call of Magic 변주곡으로 오블리비언의 Reign of The Septims도 그랬고 앞으로 시리즈의 기본 테마곡으로 사용하려나 봅니다. 북유럽풍의 분위기와 마초와.. 2011. 11. 2.
스카이림(Skyrim) 컬렉터스 에디션을 질렀습니다 네, 미쳤습니다! 솔직히 저 스태츄는 전혀 관심도 없고 필요도 없는데 왠지 사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아마존에서 질렀습니다. 스태츄만 빠진 한정판이 나오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 거대한 박스... 집에 놓을 공간도 없고요. 인증샷이라고 해야 하나요. $262.65가 나오네요. 원화로 30만원이 넘어가는군요. 오더 캔슬에 계속 손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돈이면 스카이림 일반판에 블러드라인즈 패키지에 기타 원하는 다른 게임 몇 가지를 더 살 돈인데 말이죠. 한동안, 아니 계속 거지꼴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ps - 울티마 리메이크 한정판이 만약 나온다면 그것도 질러야 할 텐데요... 나왔으면 하는 마음과 안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교차하는 복잡미묘한 상황입니다. 2011. 10. 14.
패미컴 음악이 이랬다면? 요즘 이러고 놉니다. 2011. 10. 9.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일본판 영상 ▲ 일본판 이벤트 영상 모음. 6편까지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youtube에서 찾아보세요 :D 일본에서는 북미 게임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갈라파고스 현상에 비유되기도 하는데 뭐 그래도 유명작들에 한해서 간간이 성공하는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도 그러한 경우 중 하나인데 자막은 물론이고 음성까지 현지화되었으면서도 북미 발매일(2000년 10월 6일)과는 불과 3개월의 차이밖에 나지 않은 데다 앨리스라는 캐릭터와 독특한 세계관이 잘 먹혀들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앨리스 스킨 MOD는 대부분이 일본산이죠. 만약 앨리스가 바비 인형이나 디즈니 캐릭터 같은 전형적인 미국풍으로 디자인되었어도 일본에서 성공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그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해서인지 후속작인 광.. 2011. 9. 13.